마을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 (2014.05.23)
일시: 2014년 05월 23일, 9~17시 (8시간)
봉사 위치: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82-59
사회봉사 기관: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오늘은 새로운 골목에서 맞는 첫 날이다. 지난 수요일에는 인천대 다른 친구들이 바인더 칠을 하였다. 오늘은 모든 벽의 배경 색상을 통일하여 그 색상에 맞추어서 페인트를 만들고 전체 벽에 페인트를 1차, 2차로 배경색상을 칠하는 작업과 그림 스케치를 그리는 것을 진행하였다.
쉬면서 셀카를 찍어 보았다. 여러 봉사자분들이 오전, 오후에 오셔서 함께 벽화를 칠하여서 생각보다 빠르게 벽이 칠해져 나갔다. 엊그제가 이번 학기 초인 것 같은데 6월이 점점 다가와서 아쉬운 마음과 뿌듯한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오후에는 주로 우리 팀원들만 남게 되었는데, 저 멀리 페인트를 들고 있는 남자가 바로 나이다. 친구들이 벽에 스케치를 그리다가 실수를 하면 내가 페인트로 지워주는 지우개 역할을 하였다. 그 이유는 다른 친구들은 전공이 디자인이라서 나보다 훨씬 그림을 잘 그리기 때문에 나는 옆에서 도와주는 것 밖에 안 된다. 스케치를 그리는 모습을 보면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사람은 정말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고 나도 내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봉사를 마치고 나서는 부평구청 봉사 팀장님께서 저녁을 사주시며 좋은 말씀들을 해주셨다. 특히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 조언해주셨는데, 이 봉사활동이 끝나고도 우리 팀원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 나갔으면 좋겠다. 봉사 활동을 하면서 이러한 삶의 교훈들까지도 배울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고 팀장님과 이슬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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