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GDG Korea DevFest 후기



2012년 DevFestX라는 행사를 통해서 GDG라는 모임을 처음 알게된 나는 두려움과 설레임이라는 두 상반된 감정이 들었다. 학교라는 우물 안에서 열심히 공부했던 내 자신에게 새로운 환경이 다가온 것이었다. 행사 세션들을 듣고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세상이 이렇게 넓고 다양한 기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생각과 느낌을 잃고 싶지 않아서 나는 당일 행사 포스터를 집에 가지고 와서 내 방 문에 떡하니 붙였다. 그리고 "나도 언젠가 GDG와 같은 모임에 활동하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들을 끼치는 사람이 되자" 라는 마음을 품었다.



그 후 1년 동안 난 GDG 인천에서 운영자를 하고 있고 감명을 받았던 DevFest의 2013년 행사 홍보 영상을 만드는 등 운영진으로 행사를 함께 준비했다. 특히 'HackFair(핵페어)’ 라는 구글 기술 관련 작품 전시회에 프로젝트로 참가하게 되었고, 출품 준비와 선정은 새로운 용기와 도전을 선물로 주었다.





After Effects CS6으로 만든 2013년 DevFest 행사 홍보 영상은 행사 홈페이지와 다양한 SNS를 통해 퍼져 나갔고, 2주도 안되 조회수가 700이 넘었다. 이 영상은 기존에 다운받아 두었던 탬플릿으로 글자와 사진, 이펙터들을 조금씩 수정하여 만든거지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기뻤다. 홍보 영상 말고도 당일에 사용할 세션 카운트 영상, 이미지 파일들을 제작했고 행사 때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아쉬운 부분은 카운트 영상을 너무 심심하게 만들어서 아쉬었는데 다음에는 더욱 재밌고 유용한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 애프터 이펙트를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그리고 이번 핵페어 전시회에 행쇼(HangShow)라는 팀으로 출품을 했다. 팀에서 나의 역활은 주로 디자인, CSS 등 개발 외 필요한 모든 것이다. 디자인 부분에서는 행쇼 로고, 폼보드, 소개 영상, 각종(Chrome Web Extention, Play Store App, Hangouts) 아이콘과 프로모션 등 등록에 필요한 이미지들을 제작하였다. CSS에서는 포토샵으로 미리 만들어둔 이미지를 웹언어로 객체들을의 위치를 정렬하고 고정시키는 일을 하였는데, 남들에게는 기초적인 부분이지만 처음 하는 부분이라 어려웠다. 특히 브라우저 창의 크기의 맞추어서 동적으로 객체 이미지들도 사이즈를 조절하는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마감일이 다가와 적용시키지 못한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행사 전날인 금요일 저녁부터는 한 숨도 자지 못하고 팀원들과 끝까지 준비를 하였는데 함께 함에 소중함과 중요함을 더 깨달은 것 같다. (행쇼 소개 영상:http://youtu.be/QqrCeVhrK30)



이번 2013 DevFest를 돌아보며 사람들과의 소통, 프로그래머로서의 역활 등에서 내가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성장하고 있는 모습에 격려한다. 2개월도 남지 않은 2014년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내가 될지 기도, 생각, 고민하는 내가 되어야 겠다. 마지막으로 GDG 회원분들과 지인분들 등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고, 더 겸손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화이팅하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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