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어린이도서관 사회봉사 (2013.10.23)
사회봉사 기관 : 청개구리 어린이도서관
일시 : 2013년 10월 23일, 12시 30분 ~ 15시 30분 (3시간)
<사회봉사 내용>
도서관에서 이번 주 토요일(26일) 도서관 앞 골목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화랑북로 골목축제’라는 행사를 진행한다. 차량과 버스의 운행들을 통제하고 행사 자원봉사자만 30명이 넘는 큰 행사이다. 그래서 오늘은 도서관 온라인 카페 관리가 아닌, 이번 행사 준비를 도우기 위해 종이 자르기와 윷놀이 판을 만들었다.
<활동 소감>
나의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골목과 놀이터를 누비며 골목에서 놀다가 소독차가 나타나면 한 무리들을 이루어 그 매서운 연기를 따라다녔던 그 때와 달리, 최근 아이들은 점점 학업과 학원에 시간을 쫒기며 그 짧은 여유의 시간을 이용해 온라인과 게임을 통해 친구들을 새로 만나고 그 속에서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오늘 나는 작은 봉사를 통해 행사 당일에 아이들이 코너를 돌며 모을 스티커 종이들과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윷놀이 판을 만들었는데 무척이나 뿌듯했다. 이런 골목 행사, 축제의 장을 통해서 어르신 분들께는 옛 추억을 선물해 드리고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새로운 추억들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어떠한 때 보다 정성을 더해서 만들도록 노력한 것도 있지만, 종이를 자르는 일과 윷놀이 판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쉬운 것이 아니었다. 또한 손길도 부족했다. 그렇기에 자원봉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하다고 느꼈고 앞으로 좋은 자원봉사 문화들이 풍성해졌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골목 행사를 도우며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는데, 졸업을 1년 앞둔 3학년 학생으로 더 빠르고 성과를 우선시 하는 부분에만 집중한 나를 돌아본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 제목처럼 천천히 그리고 주의 깊게 가족, 친구 등 내 주변 사람들을 먼저 챙기며, 더 중요한 참된 행복의 가치들을 찾고 최우선시로 두는 내가 되고 싶다. 이 마음이 힘든 결정을 할 때도 있겠지만 조금씩 변화하는 내 모습에 또한 칭찬한다.
오늘의 봉사활동 모습 (윷놀이판 만들기와 종이 자르기)
행사 준비를 하고 계신 선생님들
청개구리 어린이 도서관에서 책 읽고 있는 아이들
청개구리 도서관 골목축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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