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 (2014.03.21)


일시: 2014년 03월 21일, 10~12시 (2시간)
봉사 위치: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82-59
사회봉사 기관: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오늘은 오전 10시에 모여서 가톨릭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부평구청에서 봉사 팀장님에게 교육을 받았다. 교육 내용은 지난번과 동일했고, 교육 후에 부평 산곡동으로 답사를 하러 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미 그려진 벽화들을 구경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우리가 그릴 벽화들을 미리 보고 어떻게 그릴지 구상을 해보았다.


부평구청 약속 장소에 도착했을 때의 사진이고, 이 장소에서 봉사 교육을 받았다.



부평구 산곡동에 이미 그려져 있는 벽화들을 직접 사진으로 찍어 두었다. 고등학생부터 전문 화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벽화들을 그렸는데 공통된 점은 벽화에서 생동감이 느껴졌다. 벽화가 그려지기 전 모든 벽들이 회색으로 통일된 곳에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그림들이 그려져서 벽을 넘어 골목자체에서 활기를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산곡동을 돌아다닐 때 마다 봉사 팀장님께서 벽화들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들을 알려 주셨다. 벽에 페인트를 칠하려면 많은 페인트가 필요하게 되는데, 바인더라는 것을 미리 바르고 페인트를 칠하면 페인트의 양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예술적으로 예쁜 벽화가 가장 좋은 벽화가 아니라, 주민들이 보기에 편안하고 아름다운 벽화가 가장 좋은 벽화임을 깨달았다. 그렇기에 벽화를 그리기 전에 주민들에게 미리 물어보고 주변 상황들을 고려해서 색상, 그림들을 골라야 한다.



우리가 앞으로 몇 달간 벽화 봉사활동을 할 곳이다. 실제로 가보니 벽의 주된 색상이 어둡고 차가워서 동네에서 삭막함과 우울함이 느껴졌다. 같이 그릴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어야겠지만 화사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벽화를 그리고 싶다. 오늘은 짧게 교육과 답사를 다녀왔지만 다양한 생각들을 해보게 되었다. 벽화 봉사를 할 수 있음에 소중함과 감사를 느꼈고 앞으로 활동들이 더욱 기대가 되고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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